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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없는 고구마 처리하기.




체중감량을 위한 다이어트....... 식단으로 고구마를 먹어보는 건 어떨까요?

 

 

... 택도 없는소리 집어치웁니다 ㅠ


요즘 카야 쨈에 빠진 나는 오늘도 식빵을 후라이팬에 굽고 있었지.(토스트기 어디 갔냐ㅠ)

그 와중에 이번 고구마는 어째그리 맛이 없냐며 처리해 보라는 엄마의 말씀.
갑자기 냉동실에 있던 피자치즈와 식빵이 생각나는 게 아닌가!

 


★... 오늘 목표는 고구마치즈토스트다!!★



1.

냉동실에 넣어둔 식빵을 꺼내서 앞뒤로 10초씩 전자렌지에 돌려줍니다. (말랑말랑해짐!)

그대로 후라이팬에 식빵을 굽습니다. 식빵 면이 갈색이 되기 전에!! 불을 끕니다.

나중에 에어프라이어에 넣을거라 너무 구워주면 안됩니다!!

 

 


2.

에어프라이어는 예열을 시켜줍니다. 160도 5분 정도 켜놔요.

 


3.

 

 

고구마를 으깨줍니다.
아유 징그러워..
내가 징그러워하는 것 중에 하나가 마트 정육코너 가면 간 고기 팔잖아요?
갈려져 있는 고기... 그거 보면 온몸이 가려웡..
이것도 그거처럼 몽글몽글한 게.. 윽.. 얼른 으깨줍니다.

 



4.

 

 

맛없는 고구마는 = 달지 않아요^^
꿀을 넣어줍니다. 휘휘.

 

 


5.

 

 

좀 뻑뻑하네요? 우유를 넣어줍니다.
식빵에 바를 수 있을 만큼의 농도로 우유를 적당량 부어가며 섞어줍니다.

 



5.

..
다 섞은 사진은 어디 갔죠?
.. 빵에 펴 발라봅니다^^

 


끼야아아아앙!!! 너무 부드럽게 잘 발리잖아!!
이 단계부터 마음이 들뜨기 시작합니다 ^^

 

 


6.

 

 

치즈 올려줍니다~
피자치즈는 9월 1일까지가 유통기한이었네요ㅎㅎ
냉동실에 넣어뒀으니 먹어도 괜찮다(?)
(중간중간 색이 진한 이유는 렌지에 15초 정도 해동을 시켰기 때문이죵)

 

 


7.

치즈 위에 맛소금을 소량 뿌려줍니다.
너무 달기만 하면 재미없잖아요. 단짠단짠은 기본으로 깔고 가야져.

 

 


8.

마지막. 에어프라이어에 160도 5~6~7~8분(?) 정도 구워줍니다.
ㅠ 예열하니까 5분 정도면 치즈가 완벽하게 녹았는데, 예열 안 한다면 10분 정도..?

 

 


9.

 

 

아아.. 완서엉.... 이 자태를 보세요 눈이 돌아갑니다..
에어프라이어 꺼내자마자 터져 나온 감탄의 소리.
완벽하다 이건!!!! 아니 이렇게 노릇노릇하게 결과물이 나온다고? 하 참나.

 

 


10. 

 

 

조심조심 꺼내서 먹어줍니다. 고구마는 우유지. 찬 우유 한잔이요!!

ㅠㅠ 맛있네 ㅠㅠㅠㅠㅠㅠㅠ 바삭한 빵과 달콤한 고구마와 치즈까지ㅠㅠ

(치즈를 전자렌지에 돌렸긴 했다만 너무 냉동실에서 바로 꺼내 쓴 탓인지 쭉쭉 늘어나는 맛이 덜하더라ㅠ

앗... 아니면 유통기한이 지나서...?....ㅠㅋㅋㅋㅋㅋㅋㅋㅋ)

 

 

 

11. 한 조각은 배부르지 않네요^^ 한 조각 더 구워봅니다^^

이게 2/3 정도 먹으니까 쬐끔 물리더라고. 케챱도 발라먹어보고 핫소스도 발라먹어봤는데,

제 입맛엔 핫소스가 딱이네요. 물리는 맛을 매콤 시큼한 게 딱 잡아줍니다.

 

 

아아. 행복한 간식이었어요.

이전에도 맛없는 고구마 해결해보겠다고 채 썰어서 에어프라이어 돌려보고,

얇게 슬라이스 해서 에어프라이어 또 돌려보고.. 유튜브에선 다들 뚝딱 만드시던데

저는 왜.. 왜.. 안 되나요..?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반 포기 상태였는데 오늘 이렇게 토스트로 재탄생해주니 얼마나 감사한지.

고구마 두 개밖에 안 으깼는데 생각보다 양이 많다. 앞으로 식빵 대여섯 개는 더 해 먹을 수 있을 듯!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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